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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서는 지역의 주요 소득 작물인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2016년부터 마늘 주아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연구회와 작목반을 조직하여 마늘 주아를 통한 종구 갱신을 위하여 노력해 온 결과 ‘병해충 발생이 적고 성장 세력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마늘 주아 재배연구회 및 작목반에서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한 마늘주아는 38톤이며 25ha의 면적에 파종을 하였고 올해는 50톤 생산 목표에 33ha 파종 목표로 주아재배를 통한 우량종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 단체에서 생산된 주아는 지역의 농협과 계약을 통하여 희망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4월까지 주아종구를 신청 받아 8월에 재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가격은 마늘 공판장 경락가격과 생산비 등을 고려하여 시중 마늘 시세의 1.5~2배 사이에서 결정돼진다. 우량종구 갱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의 지원도 동반되고 있다.

 

관련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주아를 이용한 마늘 종구는 수량과 품질은 약 15% 향상되며 병해충 저항이 강하고 저장성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아재배 노동력이 다소 많이 들어가고 재배기술이 까다로워 일반농가들이 선호하지 않으나 수입마늘 종구의 부작용 등으로 그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