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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차민영씨가 올해도 돼지저금통을 들고 지난 1월 2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1년 동안 모아온 664,300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

 

커피 한 잔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 하루의 일과를 마치면 돼지저금통에 매일 차 한잔 정도의 잔돈을 넣어 보관하다가, 매년 연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돼지저금통을 35년간 합천군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조손가정의 아동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19년 국민추천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차민영씨는 “나의 하루는 돼지저금통에 돈을 넣는 순간 마무리된다. 작은 금액이지만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을텐데, 매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조건없는 이웃사랑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