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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5일 황가람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애플수박 작목반 회원 및 재배 희망 농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수박 재배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전 소장)를 초빙해 애플수박의 토양관리, 생리장해, 병해충 방제 기술을 교육했고, 지난 5년간 재배해온 농업인들의 생산기술 수준 차이가 심하고 이는 농가간 소득 격차로 이어져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수박 작목반(회장 이장석)과 협력하여 지난 2017년 1.3ha의 면적에 시범 재배를 시작하여 지속해서 육성한 결과 2021년 11ha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36농가 12.8ha(158동)로 증가하여 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수박은 1.5kg 정도의 소형 수박으로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하여 선호도가 높아져 앞으로 수요량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한, 딸기 후작으로 적합하여 재배 농가로부터 호응이 높아 재배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황철 농업지도과장은 “36농가에서 연 412,000통을 생산해 70%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애플수박을 합천군 지역의 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