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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호 기부자 탄생,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6번째 주자로 나서 -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연일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22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7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700명 돌파의 주인공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유무숙 재구합천군향우회 여성회 회장이다.

 

  유 회장은 지난 22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유 회장은 대양면 덕정리 출향인으로 경북 경산 소재에 팔공산 풀빌라펜션 송림한옥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재구합천군향우회 여성회 회장으로 재외향우간의 우호 증진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유 회장은 700호 기부자로서 지정도 재외합천향우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이어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계남초등학교 총동창회 황두열 회장과 회원 10여 명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거주하면서 조금이나마 합천에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3일 업무 일정상 기부자들은 기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심춘덕 수석부회장과 유영도 총무, 김문숙 군의원이 기부자를 대신해 참석했다. 

 

  계남초 총동창회는 평소에도 고향인 합천군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고향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유무숙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합천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항상 합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여 기부자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