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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서장 이병근)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성묘객들의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최근 3년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1,920건이 발생, 이중 1,115건(58.1%)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전년도의 경우 성묘·벌초 및 등산이 많은 추석 전후 벌 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에는 벌 쏘임으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추석 전후 한달 간 벌초·성묘 및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고 ▲ 야외활동 시 밝은색 계열 옷을 착용하고 ▲ 벌집과 접촉했을 땐 머리부터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고 ▲ 벌에 쏘였을 땐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로 찜질하고 ▲ 어지러움 등이 있으면 119에 신고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병근 서장은 “추석을 맞아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이나 성묘 시에 주변에 벌집 등 위험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하지 말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