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4시 밀양도서관 5층 전시장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남도 사진문화상 시상식에서 합천군 적중면의 김도형씨가 올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1993년 한국사진작협회 정회원으로 입회하고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연환경사진대전에서 대상, 경상남도 사진대전에서 특선 및 전국촬영대회를 비롯해 공모전에서 120여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또 사진의 불모지였던 합천지역에 합천사진동우회를 처음으로 창립하고 첫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후진양성 및 사진문화발전에 공헌을 해왔으며, 지난 2007년 11월에는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합천댐 물문화관에서 개인전을 가져 1개월간 1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면서 합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협의회(회장 공병철)의 경상남도 사진문화상은 이번이 16번째로 경남 사진인들의 사진창작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사진예술 문화 발전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매년 연말에 사진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문화상 수상은 지역사진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합천사진의 미래를 위해 대화합과 합천군에 한국사협의 지부설립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