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강강수월래」한판, 군민이 하나되는 소통의 장으로 승화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합천지회(이하 합천예총, 지회장 강기수)가 주관하는 『2010 합천예술제』가 8월2일 저녁 8시에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합천예술제는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및 특별회원단체인 연극회, 수석회 및 난우회 등 지역 예술단체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사람과 자연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6일까지 일해공연 야외공연장 및 합천 일원에서 공연과 전시행사를 갖는다.

  개막식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하창환 합천군수, 박우근 군의회 의장, 박경수 경찰서장, 임장섭 교육장 등 기관장, 한두석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차태현 합천댐관리단장, 권우상 경남은행 합천지점장 등 공기업장, 차판암 문화원장, 권오실 대야문화제 제전위원장, 김동현 합천로타리클럽회장 등 사회단체장과 임효근 재외향우연합회회장 등 재외향우 및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합천군의 문화예술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개막식은 국악협회 합천지부(지부장 하상도)의 합천예술제의 성공과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만들기를 기원하는 ‘비나리 고사굿’ 공연을 시작으로 윤용식 합천예총 부지회장의 ‘개막선언’, 김정란 부지회장의 모든 예술인의 자기 약속인  ‘문예중흥선언문낭독’, 합천예술문화 발전을 공이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2010 합천예술인상’ 수여, 공무원 및 예술인에 대한 ‘공로패’ 수여,  기업과 문화예술간 상호발전을 목적으로하는 ‘메세나 협약패’ 전달, 강기수 합천예총 지회장의 ‘제전사’, 하창환 합천군수의 ‘격려사’, 박우근 합천군의회 의장의 ‘축사’, 합천문인협회 김숙희 시인의 ‘축시낭송’, 합천군 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천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심은주)의 초청으로 ‘전북국악협회’의 판소리, 민요합창, 남도민요 및 타악 퍼포먼스 그룹인 ‘타울림’의 난타2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합천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0 합천예술인상에는 문학인 후진양성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공이 큰 故 김해석 前합천예총지회장에게 수여되었다. 故 김해석 선생은 1948년 초계면 유하리 출생으로 문인협회 합천지부를 설립하였으며, 문인협회 초대지부장, 수졸기우회장, 경남문협이사, 향파 이주홍선생 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공로패는 합천군청 문화공보과 문화예술담당 이재학 주사, 음악협회 합천군지부 신석봉 고문, 음악협회 합천군합창단 김옥희 고문, 문인협회 이용형씨 등이 수상하였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격려사에서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며, 이번 예술제가 “합천군민의 문화생활을 높이고, 우리 모두를 격조높은 예술세계로 인도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예술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열린 남도민요 합창에서는 전북국악협회 회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합청을 하면서 손에 손잡고 ‘강강수월래’ 한판을 벌여 공연장이 음악과 함께 ‘군민이 하나되는 소통의 장’으로 승화되었다.

합천예술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8월 6일(금) 까지 매일 밤 8시 합천읍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용, 연극, 노래, 시낭송회와 합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합천미협회원전 및 경남향토사랑순회 그림전, 합천예인촌에서 수선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 행사와 다채로운 전시행사가 6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 HD동영상, 13분 24초]



* 합천뉴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8-3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