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단위 조직위원 1,000명 구성해 문화축전 성공을 위한 역량을 모으기로 해, -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가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대장경 간행 ‘천 년’을 기념해 각계 각층의 국민 600여명이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의 취지와 추진계획을 듣고, 행사의 성공을 위하여 힘을 모은 것이다.

  한국문화의 자부심이자 아시아 문명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는 고려대장경 간행 ‘천 년’에 대한 관심으로 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명망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조직위원장인 김태호 도지사와 문화축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심의조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스님,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주호영 특임장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문화 수석 비서관,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前 문화부장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겸 대통령 경제특보), 김찬 문화재청 차장

   - 최병국 국회정보위원장(국회 정각회장), 최구식․안홍준․조진래․조해진․권영길 국회의원

   - 이기수 고려대 총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밀운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보선 중앙종회 의장, 혜총 포교원장, 영담 총무원 총무부장 스님 등 불교계

  이날 행사는 성공기원을 위한 퍼포먼스와, 홍보영상물 상영, 문화축전 개최 의의 및 추진계획 설명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중앙일보 상임고문)의 ‘고려대장경을 보는 다섯 가지 시점’ 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김태호 조직위원장(경상남도지사)은 대회사를 통해 “일천년前 중세의 암흑과 야만 속에서 고려대장경이라는 아시아 문명의 표준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당당히 알리고, 새로운 문명 표준,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며, “대장경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국민들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문화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 해인사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계획이며, 경상남도․합천군․해인사가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에서 행사를 준비해 오고 있다

  김태호 도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2008년 12월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로부터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 심사, 문화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2009년 10월에는 행사주관기관으로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2010년 2월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문화축전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가기로 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경쟁력 있고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6월까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합천군 가야면 일원의 주행사장은 4월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5월에는 이리나 보코바(女, 불가리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국 유네스코 대표가 참여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아․태지역 자문회의’를 창원컨벤션센터와 해인사에서 개최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전을 시작하게 된다.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유네스코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보관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사례로 유네스코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0년 중에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개최해 2011 문화축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대장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공론의 장(場)’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홍보  동영상, 9분 11초]

* 본 동영상의 저작권은 경상남도와 마산MBC에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