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한 이래 취임 6개월을 지나고 있다. 본보는 하창환 군수를 찾아 취임6개월의 성과와 과제, 노인복지정책, 남부내륙고속철도, 가야문화권 지정사업,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및 무상급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하창환 군수는 "지난 6개월은 군민을 섬기기 위해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기능인, 전문농업인 등 전문그룹별로 감담회를 개최하여 진정으로 군민들이 바라는 것을 알아내고 해결할려고 노력하였다"면서,  

  "2011년은 민선5기 출범의 원년으로 이 원년을 대비해 일을 해왔다"며, "합천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 내고향 강 가꾸기 사업, 팔만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준비,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원예브랜드 조성 사업 등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달려왔다"고 지난 6개월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노인복지정책에 대해서는  노인인구가 31.2%인 초고령화 사회임을 지적하면서 "진정으로 노인을 섬길 수 있도록 조직개편시 노인여성과를 신설할 예정이고 장기요양급여자중 재가서비스 대상자의 본인부담금 50%지원, 틀니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활동 실시" 등의 구상을 밝혔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합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낙후되고 소외된 합천을 일시에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물류비용 절감, 친환경 기업 유치, 농산물 판로개척 및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효과는 수치로 말할 수없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것"이라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사업 지정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국토해양부가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대상지로 합천군이 선정되어 5개사업에 1,160억원이 투입됨으로 합천군 지역개발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면서 "2015년까지 총 1,160억원이 투자되어 관광개발사업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합천군이 지역균형개발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가야문화권의 중심이 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대해서는 "인류의 기록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대장경의 가치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합천이 아닌 세계속의 합천' 우수한 문화유산을 가진 합천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면서, "인류평화와 세계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최초로 합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100%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을 밝히면서 2006년도부터 5개년계획을 세워 2009년도부터 시작하게된 과정을 소개하고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담 HD동영상, 16분 0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