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하창환군수)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운영중인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광역권 농기계 대여은행에 이어 지난해 동부권 농기계 대여은행을 신축하고 대여용 농기계 395대를 확보하여 연중 사용일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가 대여해 줌으로서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이용률을 높임으로서 농업경영 합리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문자로 예약 사항을 알려주는 등 원거리 농업인의 장비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는 31%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천군 에서는 농기계 대여 전 기계의 정비 및 농기계교육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살기 좋은 고장 합천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손쉽고 편안하게 근거리에서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42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남부와 북부권에 농기계 대여은행을 조기에 설치하여 합천군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업․농촌으로 발전하는 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