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1일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의 핵심은 전국 주요거점을 KTX망을 통해 일상 통근시간대인 최대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여, 전 국토를 단일 도시권으로 통합하는 데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계획․설계 중인 노선은 250km/h급으로 고속화하는 등 2020년까지 전 국토가 KTX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10월에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를 갖고 12월에 확정하여 고시한 후 KTX 고속철도망 구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합천군민의 오랜숙원 사업인 합군관내 철도망 건설은 대전~김천~진주 구간에 대해 2006년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노선으로 포함 거론되다가 2007년에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 ~ 2019)”에 계획노선으로 포함되어 철도 건설이 현실화 되는 듯 하였다.

 [2007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 ~ 2019)에 계획노선으로 포함]


  그러나 올해 6월경 국토해양부의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기획재정부가 반려한 이후 국토해양부는 3개안을 만들어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1안은 기존계획과 동일하게 대전~김천구간은 기존구간을 이용하고 김천~진주~거제구간을 신설하는 안이며, 2안은 대전~김천~진주~거제 전체구간을 신설하는 안, 3안은 대전~진주~거제 구간을 신설하는 안 등 3개안으로, 오는 10월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올 해 12월말에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토해양부 검토 3개안]


 [사업비 등 사업개요 비교]


  3개안을 비교시 1안이 기존노선 활용으로 사업비가 대폭절감되어 유리할 것으로 예측은 되나, 아직은 용역단계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진주 등 타지역에서 국회의원 등을 포함하여 지역에 유리한 안이 채택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내 오랜 숙원사업인 철도망 건설을 위해서는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다. 남부내륙철도의 합천군 건설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등의 각별한 관심과 공조가 최대한 필요할 것이다.

 

[김천-합천-진주 철도건설 이전기사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