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장은 우리 전통시장에서

  합천군에서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출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초계시장 아케이드 공사가 완공되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초계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도,군비 7억원을 투입, 금년 1월에 착공하여 9개월만에 준공하였으며, 길이73 m 넓이7.5m, 높이6~9m, 면적 454.83㎡의 아케이드 설치와 갤러리 창, 바닥포장, 간판, 조명, 비가림 설치, 소방살수 설비 등의 완벽한 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장으로 탈바꿈 했다.

  초계시장은 1930년 개설한 이래 동부지역 상권의 중심지로서 면단위 생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이용객 수(일일 250여명)가 줄어 들고는 있으나, 그동안 환경개선과 배달서비스 인력지원, 상인 친절교육,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전개하여 신규고객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에서도 본 아케이드 공사 준공을 계기로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에서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부응하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발굴.제공하여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아 우리지역의 명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