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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8일 ‘2023년 한우사육 축산인 아카데미’ 교육생 33명을 대상으로 한우사육 고급기술 교육를 위해 구미시 우수농장 2개소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2023년 한우사육 축산인 아카데미’는 합천군이 한우농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획한 것으로 40명의 한우농가들이 4월부터 12월까지 12회 64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현장학습은 12회의 교육과정 중 5월과 9월에 각각 2회씩 총 4회 편성돼 있으며, 교육생들은 8일 진행 한 구미 현장학습 외 함양, 거창, 김해의 우수농가를 방문 해 고급기술을 배우고, 현장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이번 현장학습 일정 중 첫 견학지는 현재 3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구미시 선산읍 경북구미개량동우회 이정은 회장의 농장으로, 30년간 번식우 개량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초우량암소와 우량암소 17두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농가다. 교육생들은 이날 이정은 회장의 농장을 둘러보고, 고급사양기술을 청취했으며, 질의응답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두 번째 견학지로는 구미시 무을면에서 한우 1000두를 사육 중인 구미칠곡축협 이연호 감사의 농장을 방문했다. 교육생들은 합천 한우경매시장에서 구매한 수송아지를 키워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연호 감사의 고급육 출하법을 현장에서 보고 익히며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이날 현장교육을 인솔한 합천군 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현장학습이 한우값 폭락으로 힘들어 하는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교육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면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농가를 적극 발굴 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