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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주요 소득 작물인 마늘·양파 산업발전을 위한 국·도비사업비를 역대 최고액인 25억 6천여만원을 확보하며 마늘·양파 산업이 한단계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15일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에 20억원 등 마늘·양파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사업비 25억 6천여만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에 합천새남부농협이 선정되면서 동부농협에 이어 우리군에서 2년 연속 선정되어 총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확기 가격폭락과 단경기 가격상승 등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참여농가 조직화로 생산비 절감과 철망 파레트 출하, 저온저장고 신축을 통하여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기술 보급 주무 부처인 농촌진흥청과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 평가회, 저장성 향상 현장컨설팅 개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민감채소(마늘,양파) 수급안정 생산기술 시범’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시범’ ‘난지형 마늘 수집형 숙확기 신기술 시범’ 등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9억 9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마늘 양파 생산기술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농업을 촉진시킬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지역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늘 주아 종구 생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분양 받은 ‘조직배양 마늘(무병종구)의 주아를 활용한 종구생산 확대사업’이 공모사업에 확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고품질 마늘 종구 갱신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 ‘월동채소 표준재배 생력화 시범’ ‘양파 저장성 향상기술 시범’사업도 선정돼 7천만원의 사업비 확보를 통하여 인건비 절감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식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의 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함께 현장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영농을 통한 소득원 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마늘 재배면적은 764ha 전국 8위, 양파 재배면적은 811ha로 전국 5위의 위치에 있으며 마늘과 양파를 대표적인 밭작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