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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량암소 보유 전국 1위 지자체로 만든 주역들 6명에게 교부-

 

합천군은 지난 22일 합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욱)과 공동으로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우량암소(엘리트카우) 인증서 및 기념패를 우량암소를 7두 이상 보유한 6농가에게 교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인증서 교부식에는 합천군수를 비롯한 전국한우협회 강종덕 합천군지부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오종렬 부산울산경남본부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우량암소 보유현황설명, 인증서 및 기념패 수여, 기념촬영, 합천한우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현황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13년부터 발표해 오고 있으며, 합천군은 2022년 11월 기준 354농가가 648두를 보유해 2022년 8월부로 173개 시군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번식우 170만두 중 0.8% 해당하는 1만 4천두가 현재 우량암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발 기준은 우량암소가 낳은 거세우의 도체 성적으로 정하는데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나오면 어미소가 우량암소로 지정된다. 우량암소가 낳은 암·수송아지의 시세는 일반 암소보다 평균 40~70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고, 우량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약 20만 높기에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의 효과가 빛을 발해 기쁘다”며 우량암소 보유수를 더 많이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급육을 생산하는 기본 바탕인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생산하기 위해 개량에 많은 정성을 쏟은 농가들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우량암소 생산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머지 인증서 교부대상자 348농가는 합천축협 직원들이 직접 농가에 방문 해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