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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면 김도호 농가 31개월 암소 도축결과 1kg당 42,000원 낙찰-


지난 3일 미경산우(송아지를 분만하지 않은 암소) 도축경매단가가 kg당 42,000원에 낙찰되는 근내지방도 9(최고점), 최종등급 1⁺⁺A(최고점)의 최고급 마블링 소가 나오며 합천군 역대 최고 암소경매가(16,233,260원/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경남 평균 도축단가 20,729원/kg을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으로,해당 소의 등심 사진을 본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마블링이다”며 극찬했다.


가야면의 김도호(47년생) 농가(대전리 소재)는 12년동안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한우11두를 사육하고 있는 소규모 사육농이지만, 꾸준히 합천축산업협동조합 배합사료를 먹이고 유전개량도 게을리 하지 않은 등 세밀한 사양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은 김도호 농가에 축하를 전하며, 30만원 상당의 합천축협 배합사료와 합천군 역대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미경산우의 등심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김용욱 합천축산업협동조합장은 “합천축협황토한우배합사료가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료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 축산과장 박창열은 “금번 최고 경매가는 그 동안 전국 최고 한우 생산을 위해 노력하신 축산농가분들의 노고가 결실 된 것 중의 하나라 생각하고, 현재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보유한(420두, 경남도 1위, 전국 3위) 합천군의 명성에 걸맞게 합천 한우가 전국에서 으뜸 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