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심의조)과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 시의 농협 다카세 지부 청장년 부 한국연수단(단장 나카우치 요시오)이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11월 15일 합천을 방문한 연수단은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유적을 관람하고 첫눈에 반한 딸기 재배시설과 작업장을 견학하였으며, 합천농협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상호 농업 현황과 경영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카우치 요시오 단장은 “벚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수차례 합천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합천의 따뜻한 정과 좋은 인상을 우리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미토요 시 농업인 연수를 계기로 또 한 번 합천을 방문하였는데, 뜻깊은 연수가 된 것 같아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히라 토시히오 시의원은 “매년 일본 국내에서만 연수를 실시하다 올해 처음으로 합천을 방문하였다. 농업시설 방문과 합천농협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양국 농업경영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번 교류가 상호 농업인들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심의조 합천군수는 이날 오후 연수단을 찾아와 격려하면서 “이번 미토요 시 농업인의 방문을 계기로 문화·체육·청소년 분야 뿐 만 아니라 농업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양 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가져올 수 있는 국제교류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