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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분야 돌발해충 방제 물품 공급으로 사전 방제 강화 -

 

합천군은 관내 과수분야 재배농업인 11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물 돌발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해 방제 물품을 공급하고 과원관리 현장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알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에 깨어나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며,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주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가 있다.

 

이에 군에서는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3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방제 물품(농약, 끈끈이트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산란기인 9월 이후부터는 어린 가지의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아 월동하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방제를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을 성충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월동란이 늘어나 내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과원을 상시 예찰하고 적기 방제하여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함으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