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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3월 29일 황가람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애플수박 재배 농업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수박 재배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를 초빙해 애플수박의 토양관리, 생리장해, 병해충 방제 기술을 교육했고, 지난 5년간 재배해온 농업인들의 노하우와 품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수박 작목반(회장 이장석)과 협력해 지난 2017년 1.3ha의 면적에 시범 재배를 시작해 지속해서 육성한 결과 2021년 11ha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36농가 13ha(158동)로 증가해 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수박은 1.5kg 정도의 소형 수박으로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해 선호도가 높아져 앞으로 수요량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한 딸기 후작으로 적합하여 재배 농가로부터 호응이 높아 재배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숙 농업지도 과장은 “애플수박 재배 농가의 영농기술에 따라 단위 면적당 소득 차이가 세 배 이상 발생해 재배 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 됐다”며, “올해는 애플수박 52만 개가 생산되어 국내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4월 20일경 첫 출하를 시작으로 7월 상순까지 이어져 전국 5대 대형 마트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