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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제28회 한국춘란 엽예품 전국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전국의 난 애호가와 지역주민,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합천에서 네 번째 개최되며, 사단법인 한국난문화협회(이사장 임순영)가 주최하고, 합천군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써 한국춘란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춘란 약 500여분 이상의 엽예품이 출품돼 녹색 보석의 아름다운 자태로 전시장을 물들였다. 한편 대상에는 단엽중투 태황을 출품한 김대련씨가, 합천군수상은 산반을 출품한 심영길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타지역에 개최가 확정되었으나 갑작스런 취소 결정으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합천군의 발빠른 대처로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대회 유치로 인해 협회에서는 합천사랑상품권 2천만원을 발행하는 한편, 숙박, 식당, 농특산품 구입 등 1억원 이상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합천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접종 완료자로만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전시장 내외부 소독, 발열체크 및 열화상카메라, 방역전문요원 배치 등 코로나19 방역에 역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으며,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및 농특산품 홍보부스 운영, 작약음료 시음회 등을 연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