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의 물위를 마음껏 달려보자

제14회 황강수중마라톤대회가 7월 26일 합천군 황강 레포츠공원의 은빛 모래와 맑은 강물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이날 수중마라톤대회장인 심의조 합천군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합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각급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방문하여 참가 선수들을 격려와 응원으로 사기를 북돋았다.

2009 황강레포츠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황강수중마라톤대회에서는 모래풋살, 리버발리볼 등의 이색 스포츠대회와 맨손은어잡기대회, 무선모형보트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5천여명의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추억을 한아름 안겼다.

특히, 황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일명 장수교)는 합천의 8경중 하나인 함벽루와 연호사 ~ 황강레포츠공원을 연결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8km 종목에서 청년부 신재하, 장년부 유호봉, 여자 이정숙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