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합천 황강변 만원사례

  합천읍 황강변의 천연 잔디 축구장에는 지적장애인 축구국가대표 30여명이 찾아와 이열치열로 자신들의 장애를 극복하듯 하계전지훈련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합천에서 둥지를 마련한 대표팀은 장우선(44세, 부산장애인축구회소속)감독의 지도하에 체력 향상과 전술훈련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대표팀이 합천을 찾게 된 것은 15개의 국제규격축구장(사계절 3, 인조 2, 천연잔디 10면)을 보유한 합천의 뛰어난 시설과 농촌특유의 인심을 비롯해 저렴한 물가 등도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는 8일까지는 충남기계공고 40명이, 10일부터 18일까지는 김해시청실업팀 36명이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합천구장을 찾아와 매일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가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