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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은 2020년 8월 10일(월)부터 8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작가 이정범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영상디자인과)의 개인사진전《不協和音(불협화음)》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한 작품은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을 주제로 한 장, 한 장을 고화질로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마치 하나의 디지털 사진을 확대했을 때 픽셀이 보이는 것처럼 여러 장의 사진을 배열하여 다시 한 장으로 다양한 하늘을 재해석 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그동안의 액자로 구성된 작품과는 다르게 긴 사진용지에 작품을 바둑판 형식으로 배열한 작품을 전시하였다. 하나의 작품에 적게는 4장의 사진과 많게는 600장 이상의 사진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되었으며 전시장의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작품을 늘어뜨려 작품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