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류정형 화가 산수화 기증


청호 류정형 화가는 25일 10시 군수실을 방문하여 산수화 1점(가로1.3m×세로2m)을 합천군에 기증하기 위해 하창환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번 그림을 기증하게 된 동기는 류정형 화가의 유년시절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있는 고향산천을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고향사람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창환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생각해 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군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형 화가는 서화를 통해 자연을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오다가 마블링 기법을 이용한 독자적인 산수화를 그리게 되었다.

마블링이란, 대리석을 뜻하는 마블(Marble)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대리석의 무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종이에 대리암 무늬를 만드는 기법이다. 마블링 기법과 먹과 붓의 효과와 여백을 살린 점이 일반적인 산수화와 다른 점이다.

류정형 화가는 야로면 하림 출신으로 대구예술대에서 서예를 전공하였고, 현재 대구에서 수차례의 개인전 및 초대작가전을 여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일서예대전 우수상, 대구미술대전, 대구서예대전, 경북미술대전, 월간서화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 합천뉴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5-02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