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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kg 50포를 합천군에 전달했다.

 

“합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한부모 가정 위주로 우선하여 주세요. 쌀은 작년 가을 수확했던 쌀이며 직접 농사지은 쌀입니다. 전달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라는 기부자의 정성이 담긴 손 글씨도 적혀있었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선행을 베풀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탁해주신 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930-3271)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