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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덕경로당 노인분회(분회장 안문현)에서 17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안문현 분회장을 비롯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윤성근, 구정자, 김경옥, 김성자, 박학연, 서점선, 신임순, 권상순, 정광수, 조덕임, 최분금, 강석복, 안석순, 정석연, 진순덕, 안갑순, 정판남)이 임금의 일부를 모은 금액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안문현 분회장은 “많이 쌓아둘수록 줄 수 있는 것은 적어지고 가진 것이 적을수록 나눌 수 있는 게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어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소중한 정성에 매우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이웃 사랑 정신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정성에 화답했다.

 

청덕경로당 노인분회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2020년부터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여 이번이 4번째로 나누는 기쁨을 꾸준히 어어가고 있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930-3271)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