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산면 사회단체,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을 현수막에 담아 -

- 정부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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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합천군은 묘산면 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을 현수막에 담아 관내 곳곳에 게시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과 경제 저성장으로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 도모를 위해 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견학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및 지원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지난해 연말 주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찬성ㆍ반대 의견을 자발적으로 투표하고, 올해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청원 동의서에 대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묘산면 사회단체는 “면민과 군민이 하나 되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정부에 전달해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유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1월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년~2036년)을 확정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대한 환경성, 기술 및 부지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쳤다.

 

합천군은 묘산면 산제ㆍ반포리 일원에 설비용량 900MW, 사업비 1조 8,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