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만의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합천군에서는 31일 오전 11시 30분에 삼가면 일부리에 할머니들만의 공간인 이부할머니 경로당의 준공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의조 군수, 김윤철 도의원, 박우근 합천군의회 부의장, 조호연 군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머니 전용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부 할머니경로당은 여성 전용으로 꾸며져, 이 곳 할머니들은 할아버지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여자들만의 여유로운 생활을 할 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고 말하고, 마을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는 일부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경로당은 9천만원의 사업비로 2009년 3월에 착공하여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되었으며, 경로당은 연면적 76.18㎡(23평)로 거실1, 주방1, 방2, 화장실2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건축되어 있어 마을의 할머니들의 편하고 안락한 사랑방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