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구본근) 말벌집 발견 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벌들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벌집은 산이나 밭 등 야외뿐 아니라 아파트나 일반주택, 상가건물 등 주거시설에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특히 말벌 쏘일 경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합천소방서는 벌집제거 신고에 대비해 말벌 구제장비와 벌쏘임 과민반응 억제 의약품을 구급차량에 비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급적 벌집 가까이 가지 말고,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