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이야기입니다.
개별난방 전환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갑, 을'로 돼 있는 표기들을 '동, 행'으로 바꾼 것입니다.

동행, '같이 길을 간다.'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인데요.
그저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관계도 바뀌었고, 서로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바뀌었고,
표정도 바뀌었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바꾼 것입니다.

또, 성북구청에서도 앞으로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동, 행'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이지만,
작은 펜의 움직임만으로도 변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까지 '나 한 명 잘한다고 달라지겠어?'라는 마음이었다면
오늘부턴 '나부터 바꿔야지!'라는 마음으로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례하거나 퉁명스럽고,
자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경한다면,
당신은 평생 자신을 이등 시민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 조지 와인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