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용주면 황계리에 위치한 황계폭포는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는 명소로 손꼽힌다. 구장산 계류가 험준한 계곡을 감돌아 약 20m 높이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황계폭포는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 한번 떨어진 물은 다시금 미끄러지면서 하나의 폭포를 만들어낸다. 동네어귀에서 폭포로 오르는 길목에 서 있는 정자를 돌아들면 이내 폭포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예로부터 이곳을 찾는 선비들은 그 승경에 도취하여 시를 짓고 술에 취하여 저 유명한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하기도 했다. 황계폭포는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이며, 합천8경 중 제 7경이다. 지금까지는 지역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지만 점차 각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korean.visitkorea.or.kr/kor/ti/everywhere_sightseeings/type_sightseeings/list_677.jsp?cid=126698

황계폭포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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