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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1860억 원 투입, 330만㎡ 규모로 조성-

 

합천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에 지역의 든든한 미래 50년 산업의 새로운 기초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합천군을 방문한 홍준표 도지사는 “합천에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삼가 양전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KTX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기업에 우수한 입지조건이 제공됨으로써 합천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마련되는 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삼가 양전 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에 1860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여기에는 외국인전용 기업, 자동차부품, 전자부품제조업 등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의 입지수요 타당성조사 및 산업단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미래선도 업종, 친환경 업종 중심의 투자유치 확보에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향후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 8044억 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984억 원의 직접소득효과가 예상되며 1만 1620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세수 증대로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합천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 I/C와 올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거쳐 조기착수가 가시화된 남부내륙철도개설 건설, 국도 33호선 확·포장 등으로 주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삼가 양전 산업단지에서 울산․하동․광양항이 1시간 이내 거리가 돼 항만물류 중심지로 합천이 새롭게 부각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