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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전 도의원 합천군수 출마 기자회견

 

문준희 전 도의원은 3월 24일 11시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6.4 지방선거 합천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죽은 물고기는 목적 없이 물길을 따라 떠내려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목적지를 향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합천이 더는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지기 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젊고 참신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 문준희는 거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수어(逆水漁)’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미래, 역동적인 합천」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 문준희 전 도의원 합천군수 출마 기자회견 HD 동영상, 21분 13초 ] 

 

 

 

 

 

군수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6회 합천군수선거 예비후보자 문준희입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에 힘입어 경상남도 도의원으로 당선되어 각종 민원과 애로현장에서 함께한 지난 8년은 저에게 참으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대선, 총선을 치르면서 새누리당 합천군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당원 동지여러분들과 동고동락했던 지난 시간이 저에게는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되돌아 보건데 우리군민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행복하였습니다. 오로지 군민 여러분들의 평안과 우리군의 발전만이 제가 추구한 정치철학의 최고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터전이면서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할 합천이 「청렴도 측정평가」83개 군단위중 65위, 「경남도내 재정자립도」18개 시군중 18위, 사회의질(SQ)」전국 224개 지방자치단체중 184위, 「농촌지역 삶의질」전국139개 시군중 최하위 10개 군에 포함되는 등 군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합천군 통합 100년사 소송」, 「다라국 문학상 시비」, 「삼가 뇌룡정 이건 및 노송 이식」, 「무기계약직 임금단체교섭투쟁」,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위치선정」, 「합천군립요양원 민간위탁문제」 등 행정업무의 잡음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슬프고 가슴아픈 현실을 지켜보면서 저는 조심스럽게 제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죽은 물고기는 목적없이 물길을 따라 떠내려 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목적지를 향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합천이 더 이상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지기 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젊고 참신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 문준희는 거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수어(逆水漁)’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미래, 역동적인 합천」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문준희가 꿈꾸는 합천의 미래는 “사람중심의 희망 합천” 입니다.

 

실적중심의 숫자놀음 군정을 과감히 청산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정직한 땀과 노력을 위해 일하는 참된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 모두가 행복한 합천건설을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이 몇가지 비젼을 제시합니다.

 

첫째, 저는 우리군의 재정을 긴축재정에서 적극재정으로 선회 하겠습니다.

민선 5기 군정의 치적처럼 과대 포장된 128억 빚 갚기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어쨌든 우리 군민들은 긴축재정 속에서 보조금을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습니다. 그러나 허리띠를 졸라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합천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살림을 줄일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재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저는 8년간의 도의원활동 경험으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앙정부의 재정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통큰 살림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영혼이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군민들이 기대한 40년 경력 행정전문가의 행정에는 원칙만 있고 소통과 영혼은 없기 때문에 온갖 잡음으로 소란스럽기만 합니다.

저, 문준희는 700여 공무원과 철저히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사사로운 자신의 이권과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선심성 행정의 비정상화를 정상화시켜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셋째,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합천군의 최대과제는 인구증가와 젊은 합천 건설입니다. 합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그나마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30%를 상회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합천군에서 취해온 인구증가 시책이라고는 주소지를 전입시키거나 출산을 장려하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주소전입은 임시방편일 뿐이며 타 지자체와의 갈등요인이 되고 있고 합천에서 출생한 사람들도 청년이 되면 도시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농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와 교육문제입니다. 공업단지유치와 적극적인 기업유치 TF팀 운영으로 공단 입주율 및 가동률을 높이겠습니다. 교육 문제에 있어서도 교육발전기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장학제도의 개선을 통하여 합천의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막고 외부의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젊은 사람이 제대로 살아야 어르신도 모실 수 있고 자녀도 키울 수 있습니다.

 

넷째, 공무원 사회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일선 공무원들의 비리 및 비위는 그들 개인의 잘못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할 것입니다.

인사 사전예고제를 통해 인사시기와 기준, 규모를 직원들에게 미리 알려 줌으로써 대가성 인사의혹을 뿌리 뽑겠습니다.

그리고, 희망 보직제를 시행하여 희망보직을 공모하고 근무평정에 따라 보직하여 공무원들의 능력과 자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면장 및 간부 공무원들의 고유권한을 보장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 하겠습니다.

 

다섯째, 맞춤형 농축산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합천은 농촌사회로서 농축산업을 근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젊은 인구와 노령인구가 공존하기 때문에 맞춤형 정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선진 디지털 기술교육과 시설투자를 지원하고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기계화 작업지원으로 생산비 절감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합천경제의 실질적 기반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새로운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농촌합천의 활로를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체계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군내 권역별 문화예술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여 지역민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 영화상영, 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공연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순수창작활동 및 공연장을 확보하고 공연기회를 확대하여 합천 문화와 예술의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내실있는 복지를 펼치겠습니다.

현대복지는 특정인들이 아닌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하는 기본권리가 되었습니다. 노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을 복지의 소비자에서 복지를 만들어 나가는 생산자 개념으로 전환하여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개발해 내겠습니다.

또한 현대복지는 시설중심 복지에서 재가중심 복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합천에는 515개의 노인회관이 있습니다. 시설 건축 및 증축만이 능사는 아니며 그것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합니다.

노인회관을 24시간 숙식이 가능한 그룹홈 노인 회관으로 전환하고 노인들을 위한 노인대학, 취미교실, 교양강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여덟째, 각종 선거로 인한 군민들의 분열현상을 치유하고 포용하여 군민 대 화합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지난 4년간 철저한 편 가르기로 인해 극도로 분열되어 부모형제, 일가친척이 서로 대립과 반목의 날을 세워 왔습니다. 누구를 위한 선거, 누구를 위한 구호였으며 또, 누구로부터 비롯된 것입니까? 저, 문준희는 지난 8년간의 도의원 활동에서 보여드렸듯이 선거의 후유증 치유에 앞장서 왔고 이번 선거후에도 군민 대화합에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있습니다. “저를 미워하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제가 미워하는 사람 은 없기 때문” 입니다. 저는 반드시 군민 대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며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매개자가 될 것임을 다시한번 군민 여러분들 앞에서 약속드립니다.

 

늘 뜻을 함께 할 합천군민 여러분 !

 

새로운 4년은 진취적이고 실천하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저 무탈한 것에 안주하는 낡은 리더십으로는 우리 합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 역동적인 합천」을 건설하기 위해서 저는 『적극적인 도전』.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군민 여러분들의 위대하고 특별한 선택입니다.

 

저, 문준희는 이제 새로운 합천을 향해 당찬 도전을 시작합니다. 스스로 바꾸기를 거부하면 결국에는 바뀜을 당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어야 할 때입니다. 불꺼진 합천 거리의 가로등 가로등마다 희망의 불씨를 지피겠습니다.

‘역동적인 합천, 사람 중심의 희망 합천’ 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24일

합천군수선거 예비 후보자 문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