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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만큼 눈부신 합천 황매산 억새 절정 -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은 지금 억새의 은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해발 900m에 펼쳐진 억새 평원은 봄의 철쭉 못지않게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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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평원에 가득 핀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를 연상케 한다. 특히 해가 지는 오후가 되면 새하얀 억새군락지에 붉은 석양이 대비되어 한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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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진주, 대구 등 인근도시에서도 당일로 황매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으로 주말이면 억새를 보기위해 황매산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은 산 중턱인 해발 800m 고지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여 어린아이는 물론 노약자들도 쉽게 올라 수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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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은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억새군락지 외에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잘 조성된 등산로를 걸으며 구경하는 형형색색의 오색단풍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