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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관람객 홍류동과 해인사 풍광 즐길 좋은 기회


대장경축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가야산 단풍도 10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짙게 물들어가고 있다. 
 
대장경축전장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진 해인사소리길이 붉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축전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들려야하는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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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19경 중 신라말기 최치원 선생이 말년을 보냈다는 농산정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화담을 비롯해 16경이 홍류동을 따라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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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길에서 풍광을 즐긴 후 해인사에 도착하면 장경판전 아래쪽에 1,200년 만에 복원된 어수정을 만날 수 있다.


어수정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면서 마셨다는 우물로 이번 축전에 복원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 앞마당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 한다.  장경판전은 조선 초기 건축된 건축물로 자연환경을 과학적으로 활용하여 7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팔만대장경판과 제경판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해인사 탐방 후 아쉬움이 남는다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마애불입상’을 찾아 원하는 소원을 빌며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