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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충실하고 평소 책 많이 읽어


서울대 경제학부 지원, 경찰대 1차 시험도 합격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능시험에서 재울산합천향우 이해열씨의 아들인 울산 학성고 이영래 학생이 국어, 영어, 수리 나형,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번에 수능만점을 받은 이영래 학생은 방과후수업과 자율학습으로 꾸준하게 공부했으며, 자율학습 이후 시간에도 학교 정독실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에 주력하는 등 공교육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래 학생은 “만점 비결은 다름 아닌 공교육에 충실하고 평소 책을 많이 읽는 등 풍부한 독서량에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12년간 공부하면서 슬럼프도 왔지만 이번 수능 만점을 받아 보상받는 기분이다”고 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지원한 상태이며, 앞으로 경제학자가 되는 게 꿈이고 협동조합 활성화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대 1차 시험도 합격해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임 유재형 교사는 “교과 수업에 충실했고, 교과 외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이영래 학생의 부친인 이해열씨는 현재 울산시청 하수관리과에 근무하고 있으며, “아들에게 제대로 뒷바라지도 못 해 주었는데도, 평소 학생으로서 본분을 잘 지키면서 좋은 성적을 내 줘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현재 합천군에는 이영래 학생의 조모(김봉이, 만76세)가 용주면 월평리에 계시고, 묘산면 팔심리에 외조모(이해남, 만73세)가 거주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