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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남 합천향우 전은진 씨 고향에 유아용품 전달


합천읍이 고향인 성남시 거주 전은진(여, 44세) 씨는 지난 23일 합천군청에 아기 신발, 의류부터 장난감까지 유아용품이 한가득 들어 있는 택배를 보내왔다.


전 씨는 “평소 동네 이웃들과 사용하지 않는 유아용품 등을 모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탁 해 오던 중 고향 합천에도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집안에 있는 아이 용품을 모으게 되었다.”며 “고향에 있는 예비 산모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윤자 합천군 주민복지과장은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마음속으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계신 전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농촌 지역 특성상 출산준비물을 준비하기 쉽지 않은데 출산 예정인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씨는 합천읍이 고향으로 남정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성남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부모님은 현재 합천읍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유아용품이 필요한 고향 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용품을 모아 전달 할 계획이다.


한편, 전 씨가 보내 준 유아용품은 출산준비물을 마련하지 못한 저소득계층의 캄보디아 이민 여성에게 전달되어 출산준비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