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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및 소상공인 지원 조례」 등 14건 가결 -

- 5분 자유발언 “일해공원 명칭 변경 관련” -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14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별 심도있는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심의한 14건의 안건 중,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안」등 13건에 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 및 동의했으며, 권영식의원이 대표발의한 「합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및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업의 효율성 확인 후 확대 시행하고자 지원액과 지원시기를 수정해 가결했다.  

 

  이번 회기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군 집행부의 「2022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있었다. 군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질의는 물론, 군민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군정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내년도 군정에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권영식의원은 “일해공원 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공원은 누구나 편히 쉬고 즐기는 공간인데 명칭에다가 정치편향적이며 부정적 역사평가로 굳어진 이름을 붙이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군민의 절반이 공원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으니 군민의 염원을 저버리지 말고 명칭변경의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배몽희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합천군의 크고 작은 현안 해소를 위해 올 한해 군민 모두가 노고가 많았다. 그러나 2022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합천군의회와 집행부는 다시금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야 할 시기”라고 하면서 “11월에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가 2022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의원들과 관계공무원들은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정례회가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