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jpg

 

- 2020회계연도 결산안, 합천군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조례 개정안 등 심의 -

- 군정질문 및 답변 - 

 

합천군의회는 6월 1일 제25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2020회계연도 결산안」, 「합천군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옥의원 대표발의)」 등 10건의 안건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되어 심사될 예정이고, 현장확인특별위원회 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군정질문이 실시된 가운데 장진영의원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앞서 더 많은 여론수렴과 숙의를 거친 후에 가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에 대한 합천군의 입장」과 「황강직강공사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등 6건을 질문하였으며, 신경자의원은 「LNG 발전단지 반대투쟁위원회와의 협의 방안」 등 3건을 질문했다.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문준희 군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 외에도 17개 읍면 방문 홍보를 추진하고 지역언론을 통한 홍보, 공청회 개최, ARS설문조사 등을 거쳤으며, 다시 숙의절차를 이행하고 그간의 과정을 반복한다면 3-4년 내 공단설립이 불가하게 되어 공단 설립을 희망하는 군민들께 커다란 실망을 드리게 될 것”이며 “황강직강공사는 사업방향을 일부 변경, 국내 1군 업체가 황강을 일부 첩수로화하여 신도시 건설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현안사항이 산재되어 있어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또한 LNG 반대투쟁위원회와의 협의 방안에 대한 답변에서는 “향후 군과 남부발전, 찬반 마을 주민대표, 관련전문가, 갈등관리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하는 소통협의체를 6월 중에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대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여 주민수용성을 확보하려 하며, 6월 중에 남부발전 현장사무실이 개소되면 마을별 주민설명회도 개최하여 주민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 대화함으로써 주민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반대투쟁위원회와 열린 마음의 자세로 주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사업추진에 대한 합의를 얻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몽희의장은 개회사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보훈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제255회 정례회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군예산의 집행실적과 재정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회기인 만큼 우리군 살림이 본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하여, 합천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는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