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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활(活)로, 청정지역의 환상적인 마라톤코스로 급부상한 경남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8일 맑고 아름다운 황강변 일원에서 열렸다.

 

[ 합천 벚꽃 마라톤 대회 HD 동영상, 16분 27초]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회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부문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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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선수 1만여 명은 합천군민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영화, 드라마 세트장으로 널리 알려지고 체험과 휴양명소로 자리 잡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지나 합천팔경 합천호, 황계폭포로 이어지는 합천100리 벚꽃도로를 달리며 봄의 향기를 만끽했다.

 

경기결과 풀코스 남 20대 1위 김도균(2시간42분42초), 남 30대 1위 김민규(2시간50분39초), 남 40대 1위 김승환(2시간43분41초), 남 50대 이상 1위 진재덕(2시간52분17초), 여 청년부 1위 문선미(3시간13분32초), 장년부(40세이상) 1위 신미향(3시간14분56초)씨가 차지했다.

 

또한, 특별상으로 실버 스타상에는 고길석(태종대달리는사람들) 씨 외 8명이 완주해 건강미를 과시했고, 최연소 상에는 김산하(해인산하기정)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30명이상이 출전하는 단체상 1위는 대우조선 마라톤 연합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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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코스와 행사장 주변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교통질서 및 주차안내요원, 보건관계자, 소방서 구급대 등 900여명이 배치돼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으며, 특히 싱싱한 딸기를 비롯한 토마토, 황토한우, 흑돼지 등 합천에서 재배․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마라톤 코스와 시식코너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돼 한층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는 환상적인 100리 벚꽃길과 황강풍광이 잘 어우러진 절묘함이 마라톤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본 벚꽃마라톤대회 인프라를 더욱 완벽히 구축하여 지역사회활기를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