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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을 주제로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20분 태권도 “탈”공연과 레인보우 합창단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평화를 위한 지혜의 열림’이라는 타이틀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좋은 날씨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대장경축전 개막식 HD 동영상, 22분 24초 ]

 

 

 

 

개막식에는 정계, 종교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정홍원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대장경축전 조직위원장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막사에서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보물로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대장경 진본 확대 공개와 천이백(1,200)년 만에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와 대장경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대장경축전은 대장경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인류와 문명을 향해 천년의 지혜를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일이다”면서 “팔만대장경 조성은 부처님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의 자비의 아침을 지키고 전쟁의 참화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24개국 주한대사 가족 45명이 방문해 국제행사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대장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돼 눈길을 끌었다. 

 

개막공연에 김종국, 김혜연, 레인보우, 제국의 아이들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일순간 열광의 축제파워가 폭발했다.

 

대장경축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종국은 경남 합천 출신의 대표적인 가수로 '한 남자', '사랑스러워', '제자리 걸음' 등 인기곡뿐만 아니라 짐승돌에서 최근에는  최고 예능남으로 연령대에 관계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0대에서 20대까지의 높은 인지도가 있는 제국의 아이들은 '바람의 유령', '후유증' 등의 대표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0년 싱글 앨범 '너티비티(Nativity)'로 가요계에 문을 두드렸다.

 

2012년 3월 용산경찰서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2010년 11월 한국컨텐츠산업총연합 불법근절 홍보도우미 등으로 활동했었다.

 

원조 댄스 트로트 가수인 김혜연은 '유일한 사람', '토요일 밤에', '뱀이다' 등의 곡을 불러 이날 모인 관중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10대에서 20대까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한류 아이돌인 여성 7인조 그룹 레인보우는 '선샤인', '텔미 텔미(Tell Me Tell Me)', '에이(A)', '투미(To Me(내게로))', '스윗드림(Sweet dream)'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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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으로 간행 1000년이 넘은 팔만대장경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행사로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10시 개장해 11월 10일까지 45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