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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10명은 지난 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작년도 태풍(마이삭)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쌍책면 정 모 씨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도 돕고 작물재배 방법 등에 대한 영농교육도 실시했다.

 

농가주는“작년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와, 코로나 장기화로 일손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마침 농업창업단지 입교생들이 이렇게 나서서 일을 도와주니 큰 시름을 덜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농업창업단지 자치회 김동인 회장은“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하며, 딸기·메론의 선도농가이자 귀농 선배의 농장에서 귀농인에게 필요한 유익한 영농정보도 얻고 많이 배워 간다”며 “우리의 작은 힘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 보람 찬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 농업창업단지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합천군에서 체류공간 및 각종 영농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써 14세대(20명)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