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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는 10일 합천군 대병면 창의사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 회원과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합천 임란의병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의병장 정인홍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임란창의사’에서는 매년 5월 10일에 정인홍 의병장의 창의일을 기념해 제향행사를 거행한다.

 

이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위기에 놓인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선 창의장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례행사로 내암 정인홍 선생과 의병에 대한 애국혼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제례는 초헌관에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 허종홍 합천문화원장, 종헌관에 김정능 임란창의기념사업회원, 집례에 권동술 부회장, 축관에 안영출 부회장이 각각 역할을 맡아서 거행했다. 

 

합천군 창의사는 임진왜란 당시 합천군 일대에서 왜적을 격퇴했던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합천 지역 의병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01년에 건립했으며, 내암 정인홍 선생 등 122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