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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300억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경제 활력 제고 등 큰 기대 -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0년 새롭게 도입된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기준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아 마을 또는 권역단위로 시행되었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생활권 단위로 확대하여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합천군은 합천․초계생활권을 중심으로 기초생활서비스 확대 및 365생활권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부서 구성, 중간지원조직 설치 및 운영 등의 전제조건을 갖추었고,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합천지사의 사전 컨설팅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촌협약을 철저히 준비한 끝에 지난 5월 16일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신청하게 되었다.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계획의 정합성, 사업 추진 가능성, 지역의 추진 의지 ․ 준비도,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43개 시군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약 2.2:1 수준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향후, 올 연말까지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보완하고, 농림부의 승인을 거쳐 사업내용 및 사업비를 확정한 후, 2022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은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확보를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써, 우리군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