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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식)는 영농철 농기계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시인성이 좋은 등화장치를 경운기, 트랙터에 부착해 야간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농기계 등화장치를 구입해 농기계 순회안전교육 시 등화장치가 미부착된 경운기, 트랙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부착해오고 있다. 농사철은 물론 연중 도로주행과 마을 안길 등 농기계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농기계는 승용차보다 등화장치가 부족하고 특별한 안전장구 등 보호장치가 없어 야간운행 시 차량 운전자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고, 사고 발생 시 중상해·사망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도로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미영 농업유통과장은 “경운기, 트랙터에 등화장치 부착지원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등화장치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저속차량 표시등은 태양광 충전방식으로 LED램프로 전구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야간 운행 시에는 차량운전자가 전방 250m에서 사전 식별이 가능해 야간에 도로 위를 운행하는 농기계 운전자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도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