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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은 3월부터 본격적인 영농기를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저수지 338개소, 양수장 120개소, 취입보 288개소 등 농업기반시설물 전반에 대해 양수장 시범 가동 등 일제 점검에 나섰다.

 

 13일 김윤철 합천군수는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20만톤/일 규모의 초계1양수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펌프 가동 여부, 황강에서 유입되는 수로 상태 확인 등 용수공급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영농기 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시설물 점검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양수장 시설개선사업 8건(76억원), 저수지 정비사업 5건(38억원), 노후 수리시설개보수 사업 4.6km(23억원), 소규모 주민불편 해소사업 124건(55억원)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 가뭄 등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적기(適期)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관련부서에 전하며,  “주민들도 농업용수 아껴쓰기와 퇴수 재활용 등 최대한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