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년회의소(회장 이승현)는 15일 오전11시 합천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취약계층에 보급할 단독경보형감지기 120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받은 감지기는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화재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시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여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발하는 기기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그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경우 주택화재시 인명피해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합천청년회의소 관계자는“농촌지역에서 주택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합천소방서의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택이 합천소방서장은 “올 초부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자체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에 기증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화재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