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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합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공공급식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교육에서는 ▲합천군 먹거리 계획의 이해 ▲ 합천군 먹거리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 공공급식 출하 기획생산체계(품목 및 시기) ▲ 출하농가 조직화 ▲공공급식 출하 농산물의 안전 및 품질 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기획생산을 위한 기초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은 출하자격이 부여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각종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을 통해 향후 조직될 기획생산 출하회는 중소농업인을 중심으로 하는소량다품목 연중생산이 가능한 생산자 조직으로,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해 줄 수 있고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거는 기대가 크다.

 

‘지역 먹거리 기획생산 조직화’는 합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합천군 지역상생 먹거리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김해식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먹거리 계획은 합천군에게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농업인 역량강화와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참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공공급식 출하 농가 마인드 교육 및 친환경 재배 기술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생산농가의 역량 강화를 통해 2023년부터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계약 재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