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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지자체, 청소년이 함께 예우 분위기 조성에 앞장

 

합천군은 경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지난 9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유족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봉산면 소재 고(故) 김성용 애국지사의 자녀 김진섭씨의 자택을 방문해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명패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故) 김성용 애국지사는 무력항쟁을 위해 조직된 비밀결사인 호의단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일제가 달성군의 신사 방화사건을 조사하던 중 발각되어 옥고를 치뤘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의 독립에 앞장 선 공로로 202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나, 합천군은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인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명패 달아드리기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