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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관광협의회·스마트관광협회 협업 -

 

합천군은 4월 23일(금)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사)합천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합천 바캉스축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형 DMO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축제활성화 용역 사업에 대한 1차 보고회로 문준희 합천군수와 (사)합천군관광협의회 이사 및 회원,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축제 사례 분석을 통한 합천 바캉스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 됐다.

 

그동안의 합천 바캉스축제는 코스트파크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전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고 올해는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불투명한 상황으로 코로나시대에 맞는 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이 간담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한국스마트관광 협회에서 합천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축제의 방향에 관한 제안을 했으며, 그에 따라 참석자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 합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봄에는 황매산 철쭉제, 여름에는 바캉스축제와 고스트파크, 가을에는 억새축제와 기록문화축제가 있으나 동절기인 12월부터 벚꽃이 피기 전 3월말까지는 겨울을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다, 바캉스축제의 온·오프라인 병행개최로의 전환, 지역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필요, 지역의 먹거리와 관광지·숙박을 연계하는 체류형 축제의 필요성,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특산품 판매, 관광업 종사자들을 위한 서비스개선 교육 등 합천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합천군 관광협의회의 영상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 프리마켓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합천 바캉스 축제를 민·관 협업을 통해 축제의 지속성과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길수 관광협의회장은 “지금까지 축제와 합천관광의 문제점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합천여행관련 통신사, 카드사, 각종 SNS 등 11개 채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합천 축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도출된 의견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